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KIA 타이거즈가 확대 엔트리에 맞춰 한승혁과 나지완, 장지수를 1군에 등록했다.
KIA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9차전, 더블헤더 1차전에 앞서 투수 장지수와 한승혁, 나지완을 콜업했다.
KIA는 지난달 퓨처스리그 선수단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선수단 72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퓨처스리그 선수들은 1~4일 순차적으로 격리에서 해제된다. 가용 인원이 많지 않은 KIA는 확대 엔트리가 실시됐지만, 3명의 선수만 1군으로 불러 올렸다.
올해 7월 군복무를 마친 '파이어볼러' 한승혁은 지난 201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원래 계획은 계속해서 경기를 치르고 이닝을 늘려가면서 몸을 만드는 것이었으나,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윌리엄스 감독은 "불펜 피칭이나, 나지완을 두고 라이브 피칭을 했다. 그러나 실전 경험을 많이 갖지는 못했다"며 "비록 1군 무대지만, 여기서 몸을 끌어올리는 것을 생각 중"이라고 설명했다.
옆구리 부상으로 장기간 팀을 이탈했던 나지완도 복귀했다.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지만 한 경기를 온전히 모두 치르는 것은 무리가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몸 상태는 좋다. 나지완도 컨디션이 괜찮다고 한다. 통증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다. 그러나 실전 경기를 많이 뛰지 않았다. 나지완은 풀타임 경기를 소화할 수 없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관리를 하면서 준비를 시키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IA는 이날 더블헤더 1차전에 최원준(우익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류지혁(1루수)-김태진(3루수)-터커(좌익수)-이창진(중견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출전한다.
[KIA 타이거즈 한승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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