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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하루만에 메이저리그에 돌아왔다. 곧바로 복귀 신고식을 했다.
양현종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에 5-8로 뒤진 9회초 2사 3루에 여덟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라이언 맥마흔에게 초구 슬라이더를 던져 1루 방면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1루수 네이트 로우가 공을 더듬었고, 1루 커버를 들어온 양현종에게 던진 공도 부정확했다. 1루수 실책으로 3루 주자는 득점.
그러나 양현종은 라이멜 태페다를 볼카운트 2B2S서 5구 슬라이더로 1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이날 기록은 ⅓이닝 무실점. 투구수는 단 6개였다. 스트라이크는 4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5.17.
양현종은 트리플A에서 뛰다 8월 말 팀에 코로나19 이슈가 발생하자 메이저리그 26인 엔트리에 다시 등록됐다. 한 경기만 던지고 1일 트리플A로 강등됐으나 확대엔트리 적용과 함께 하루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텍사스는 콜로라도에 5-9로 졌다. 47승6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양현종.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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