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한국이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이라크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이라크와 득점없이 0-0으로 미쳤다. 1차전을 무승부로 끝낸 대표팀은 오는 7일 수원에서 레바논을 상대로 최종예선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라크를 상대로 황의조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과 송민규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황인범 이재성 손준호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홍철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김승규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한국은 전반 3분 황인범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22분에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김문환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 25분 황의조의 헤딩 슈팅이 골라인 위에 위치한 이라크 수비에 맞고 나오자 이것을 이재성이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겨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후 전반 29분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황인범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키퍼 탈립에 막혔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손준호 대신 남태희를 투입해 중원에 변화를 줬다.
이라크는 후반 11분 바예쉬의 중거리 슈팅으로 이날 경기 첫번째 슈팅을 기록했다. 한국은 후반 12분 송민규과 김문환을 빼고 황희찬과 이용을 출전시켜 측면에 변화를 줬다. 이후 한국은 후반 24분 이재성을 빼고 권창훈을 출전시켰다.
한국은 후반 26분 홍철의 크로스를 황희찬이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탈립에 잡혔다. 황희찬은 후반 31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권창훈이 시도한 슈팅도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37분에는 손흥민이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몸을 날린 상대 수비에 막혔다. 한국은 경기 종반까지 주도권을 잡고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끝내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국과 이라크의 경기장면.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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