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한국이 이라크 수비 공략에 실패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주도권을 잡고 14개의 슈팅을 쏟아내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잘 못해서 골을 못 넣었지만 시간끌기가 계속되면 축구도 발전할 수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이라크의 아드보카트 감독은 "근거 없는 발언"이라며 "손흥민은 대단한 선수이자 좋은 주장이라고 생각한다. 그 발언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한국은 좋은 팀이다. 한국 같은 팀을 상대로 공격을 막아내고 수비하는 것을 잘했다"며 "한국처럼 공격력이 강한 팀을 상대로 2-3차례 기회만 허용한 이라크를 칭찬하고 싶다"며 한국전 무승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은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이라크와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오는 7일 수원에서 레바논을 상대로 최종예선 2차전을 치른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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