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윤아 '기적', 케미 맛집 '호평 세례'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기적'이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의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로 주목받고 있다.

'기적'(감독 이장훈)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최근 열린 시사회 이후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의 빈틈없는 시너지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먼저 기차역을 세우는 것이 유일한 인생 목표인 4차원 수학 천재 준경 역의 박정민과 무뚝뚝한 원칙주의 기관사 태윤 역의 이성민은 현실 부자(父子)를 연상하게 하는 리얼한 호흡을 완성,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인생 목표인 기차역에 온 힘을 쏟는 준경과 그런 아들 준경이 답답하기만 한 아버지 ‘태윤’은 가까운 듯 먼 가족의 관계를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모두의 공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거침없는 행동파 자칭 뮤즈 라희 역의 임윤아는 박정민과 청와대에 편지 쓰기, 대통령배 수학경시대회에 출전하기 등 순수하면서도 엉뚱한 케미로 영화 내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츤데레 누나 보경 역의 이수경은 박정민과의 현실감 넘치는 '찐 남매' 호흡으로 극의 풍성한 재미를 완성했다.

이처럼 '기적'은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로 올 추석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것이다. 오는 15일 개봉 예정.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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