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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가 헝가리를 대파하고 월드컵 유럽예선 전승행진을 이어갔다.
잉글랜드는 3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I조 4차전에서 헝가리에 4-0으로 크게 이겼다. 잉글랜드는 이날 승리로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를 질주했다.
잉글랜드는 헝가리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그릴리쉬, 마운트, 스털링이 공격을 이끌었다. 라이스와 필립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쇼, 매과이어, 스톤스, 워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픽포드가 지켰다.
잉글랜드는 헝가리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후 후반 10분 스털링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스털링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마운트의 패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헝거리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잉글랜드는 후반 18분 케인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케인은 스털링이 골문앞으로 때린 볼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24분 매과이어의 헤딩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매과이어는 코너킥 상황에서 쇼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이어 잉글랜드는 후반 42분 라이스가 득점행진에 가세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라이스는 그릴리쉬가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내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 구석을 갈랐고 잉글랜드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같은 조의 폴란드는 알바니아에 4-1로 이겼다. 레반도프스키는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폴란드는 2승1무1패(승점 7점)를 기록하며 헝가리(승점 7점)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조 2위로 올라섰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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