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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성폭행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23년형을 받은 할리우드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안젤리나 졸리를 폭행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5일(현지시간) 연예매체 TMZ을 통해 “폭행은 없었고, 폭행 시도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것은 뻔뻔스럽게도 사실이 아니며 미끼로 책을 홍보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안젤리나 졸리는 ‘당신의 권리를 알라(Know your right)’ 책 출간을 기념한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과거 하비 와인스타인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21살이었던 1998년 하비 웨인스타인이 제작한 ‘플래닝 하트’에 출연할 당시, 하비 와인스타인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한 시도는 폭행이었다”면서 “그것은 지나칠 수 없는 일이었고, 내가 탈출해야했던 일이었다”고 말했다.
졸리는 “나는 첫 번째 남편인 조니 리 밀러에게 이 사실을 알리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한다”면서 “여자들을 그와 단둘이 가게 두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화 ‘에비에이터’를 제안 받았지만, 와인스타인이 연루돼 거절했다”고 말했다.
졸리는 이와 관련, 브래드 피트가 자신이 폭행당한 사실을 알면서도 하비 와인스타인이 제작한 영화에 출연하고, 프로듀서로 일했는 과정에서 싸웠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공동양육권을 놓고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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