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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레이디제인(본명 전지혜·38)이 자신의 지난 연애사를 가감없이 털어놨다.
6일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 시즌2'에 게스트로 레이디제인이 출연한 가운데, MC 신동(본명 신동희·36)은 "레이디제인의 연애사를 다 알고 있다"며 "실수를 했다. 제가 PC방을 운영하는데 거길 남자랑 단둘이 오더라. 거기서 밤샘을 하고 가더라"고 폭로했다.
밤샘했다는 말에 레이디제인은 "그 정도는 아니었다"면서도 "신동 씨가 운영하는 PC방인지 모르고 갔다"고 고백하며 "그때 남친이었다. 연하였다. 네 살 차이였다"고 밝혔다.
신동의 폭로는 이어졌다. "방송에서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이라고 전제하며 신동은 "제가 연예인과 커플로 논 적이 없는데, 유일하다. 나도 내 여친, 여기(레이디제인)도 남친, 그렇게 넷이서 한번 논 적이 있다"는 것.
이를 가만히 듣고 있던 MC 홍현희(39)는 "잠깐만"이라고 멈추면서 "그럼 아이돌이란 얘기다. 신동 씨가 가수고 같이 넷이 놀 정도면 신동 씨랑 친분이 있다"고 추론했다. 그러자 신동은 레이디제인을 보고 웃으며 "난 얘기 안했다"고 물러섰다. 당사자인 레이디제인은 홍현희를 가리켜 "(홍)현희 씨가 보기보다 굉장히 똑똑하다"고 너스레 떨었다.
레이디제인은 연애관에 대해서도 밝혔다.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으면 아무 것도 안한다"는 것.
레이디제인은 "사실 마음에 드는 남자가 별로 없었다. 전 사실 그 사람을 많이 알아야 호감도 생기고 하는 편"이라며 "혹시나 '이 친구가 철딱서니가 없으면 어떻게 하지'란 생각 때문에 만나고 6개월간은 같이 셀카도 안 찍었다. 서운해하기는 하는데 충분히 얘기를 한다. 내가 전에도 겪은 일들이 있고 하다 보니까 너도 조심해야 되고…"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신동이 "공개 연애가 많이 부담됐었나?"라고 물었는데, 레이디제인은 "신동 씨는 그렇지 않았어요?"라고 오히려 반문하는 등 신동과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
레이디제인은 지금까지 연애 횟수로 "많지는 않다"며 "전 한 명을 연애하면 최소 1년에서 최장 5년까지였다. 길게 연애하는 편이다. 지금까지 따져보면 여덟 명"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MC 홍진경(44)은 "최장이 5년이라면 미성년자 탈피하자마자 안 쉬었다는 얘기"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하는 몇 명이었나?' 하는 질문에 레이디제인은 "거의 다 연하다. 두 명 제외하고 거의 다 연하"라고 고백했다. '원래 연하를 좋아하나?'란 질문에는 "그렇진 않다"며 "이상하게 저랑 성향이 잘 맞는 분들을 보면 연하가 많았다"고 말했다.
가장 많은 나이 차이가 났던 남자친구로는 "열 살"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레이디제인은 10세 연하 남자친구와의 연애가 "작년"이라며 "마지막 연애"라고 고백했다. 언제 헤어졌는지 묻자 "올해 3월에 헤어졌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사진 = SBS플러스, 채널S 방송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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