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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동메달을 차지하기 위한 'FC 구척장신'과 'FC 월드 클라쓰'의 3, 4위 결정전이 펼쳐진다.
두 팀의 대결은 일명 ‘최진철 더비’라 불리며 경기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진철은 지난 설 특집 파일럿 당시 ‘FC 구척장신’의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최종 꼴찌를 기록해 경질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이후 ‘FC 월드 클라쓰’의 감독으로 새로 부임한 최진철은 멤버들과 돈독한 애정을 보이며 우승을 노렸지만, 4강전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3-4위전 매치를 확정지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최강팀 ‘FC 불나방’과 치열한 접전 끝에 패배한 ‘FC 구척장신’을 아련하게 쳐다보던 최진철은 “구척장신과 3, 4위 전에서 붙지 않길 바랐다”, “왜 일이 이렇게 된 거냐”며 전여친(?)과 피할 수 없는 맞대결에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쳤다.
최진철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성사된 두 팀의 3-4위전 매치에 최진철 감독의 현 여친(?) 'FC 월드 클라쓰'는 “전 여친보다 잘할 거다”, “감독님을 위해서라도 이길 거다”라며 남다른 투지를 불태웠다.
이번 경기에서 ‘FC 월드 클라쓰’는 주장 에바와 에이스 사오리를 필두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시종일관 ‘FC 구척장신’의 골망을 위협했다. 이에 ‘FC 구척장신’은 차미네이터 차수민과 떠오르는 에이스 이현이가 반격에 나서며 팽팽한 경기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8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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