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전망이다. 팔 상태에 이상이 없다.
류현진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원정 맞대결에서 6이닝 동안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3승(8패)째를 수확했다.
최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던,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양키스를 상대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탄탄한 투구를 펼쳤다.
류현진은 양키스전에서 팔에 타이트함을 느껴 투구수에 여유가 있었음에도 6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화상인터뷰에서 "평소 던지지 않던 슬라이더를 던지면서, 팔에 타이트한 느낌이 있었는데 80구에서 잘 멈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은 "무리가 있을 것 같아서, 감독님과 투수 코치님에게 이야기해서 교체하게 됐다"며 "(팔은) 전혀 문제가 없다. 내일부터 똑같이 준비할 것이다. 의사를 만날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현진의 '확언'대로 팔에 이상은 없다. MLB.com의 토론토 담당 키건 매더슨은 8일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의 멘트를 인용해 "어제(7일) 80구를 던진 후 팔에 불편함을 느껴 마운드를 떠난 류현진의 모든 것이 괜찮다"며 "류현진의 공백은 없을 것이다. 테스트가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몸 상태에 이상이 없는 류현진은 예정대로 오는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키건 에이킨과 리벤지 매치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