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이 연이틀 KIA를 잡았다.
키움 히어로즈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4-3으로 이겼다. 2연승했다. 54승50패1무로 이날 롯데에 패배한 SSG를 제치고 4위에 복귀했다. KIA는 5연패하며 37승54패6무로 9위.
키움이 전날과 달리 초반에 점수를 냈다. 1회말 선두타자 이용규의 중전안타와 윌 크레익의 볼넷, 이정후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박병호가 선제 1타점 좌전적시타를 쳤다. 2회말에는 김혜성의 좌중간 2루타와 김주형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잡은 뒤 상대 포수의 3루 견제 악송구로 추가점을 올렸다.
키움은 3회말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박병호의 볼넷과 송성문의 우측 2루타로 2,3루 기회를 잡았다. 박동원이 좌중간에 뚝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KIA는 4회초 김선빈의 좌전안타와 최형우의 1루 땅볼, 황대인의 2루 땅로 2사 3루 찬스를 잡은 뒤 프레스턴 터커의 좌중간 1타점 2루타로 추격했다.
KIA는 8회초에 또 추격했다. 선두타자 최정용의 볼넷과 최원준의 우전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김선빈이 2루 땅볼을 쳤으나 2루수 김혜성이 2루를 커버하던 유격수 김주형에게 악송구하면서 만루 찬스. 최형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대타 류지혁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왔다. 터커의 2루수 땅볼 때 김혜성이 포구 실책을 하면서 1점차로 좁혀졌다. 그러나 김태진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3승(7패)을 수확했다. 조상우가 6회에 마운드에 올라 KIA 중심타선을 제압했다. 타선에선 박동원의 2타점 적시타가 결정적이었다. 돌아온 이정후는 2루타 한 방을 터트리며 타격감을 예열했다.
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5이닝 7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요키시.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