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조금씩 준비하고 있었다."
SSG 추신수는 10일 부산 롯데전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안타보다 눈에 띄는 게 우익수 출전이었다. 그동안 팔꿈치와 어깨가 좋지 않아 지명타자로만 출전해왔다. 수비를 마지막으로 한 건 6월8일 인천 KT전이었다. 무려 3개월만의 외야수 출격이었다.
김원형 감독은 11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추신수가 오랜만에 우익수 수비를 했다. 그동안 수비를 조금씩 준비했다. 아직 팔꿈치가 괜찮아진 건 아니지만 무리하지 않으면 그동안 쉬었던 기간도 있고 통증도 완화되고 해서 어쩌다 한번 정도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여전히 추신수는 주전 지명타자다. 그러나 앞으로 컨디션에 따라 종종 외야수로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사실 추신수가 수비를 하면 지명타자 자리에 다양한 선수를 활용할 수 있다. 물론 김 감독은 "지속적으로 쭉 나가는 건 어렵다"라고 했다.
추신수는 이날 선발라인업에선 빠졌다. 김 감독은 "한번 쉬어야 할 타이밍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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