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국이 라이더컵 둘째 날도 유럽을 압도했다.
미국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헤이븐 휘슬링 스트레이츠(파72, 7514야드)에서 열린 2021 제43회 라이더컵 둘째 날에 유럽에 5승3패를 기록했다. 첫 날 5승2무1패를 더해 중간전적 10승2무4패, 승점 11-5 우위다.
첫 날과 마찬가지로 포섬(두 명이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과 포볼(두 명이 각자 경기해서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는 방식) 4경기씩 진행했다. 미국은 포볼에서 유럽을 3승1패로 압도했다. 더스틴 존슨-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토마스-조던 스피스, 잰더 셔펠레-패트릭 캔틀레이가 폴 케이시-타이렐 헤튼, 빅터 호블랜드-브렌드 와이즈버거, 리 웨스트우드-맷 피츠패트릭을 각각 1홀 남기고 2홀, 2홀, 1홀 남기고 2홀 차로 눌렀다.
유럽은 존 람-세르히오 가르시아만 브룩스 켑카-다니엘 버거를 1홀 남기고 3홀 차로 이겼다. 람과 가르시아는 포볼에서도 켑카-조던 스피스를 1홀 남기고 2홀 차로 눌렀다. 이후 섀인 라우리-해튼이 토니 피나우-헤리스 잉글리시를 1홀 차로 이겼다.
그러나 미국은 스코티 셔펠레-브라이슨 디섐보가 토미 플렛우드-호블랜드를 1홀 남기고 3홀 차로 제압했고, 존슨-모리카와가 이안 포터-로리 맥킬로이를 3홀 남기고 4홀 차로 누르며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존슨과 모리카와는 이날 포섬과 포볼 모두 승리를 거뒀다.
27일은 마지막 날이다. 싱글매치플레이 12경기가 열린다.
[존슨과 모리카와.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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