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윤욱재 기자] 박병호의 4안타와 안우진의 무실점 호투가 어우러진 승리였다.
키움 히어로즈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키움에서는 박병호가 1회 결승타 포함 4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안우진이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박병호는 시즌 첫 4안타 경기를, 안우진은 시즌 5승째를 따냈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선발투수 안우진이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경기 초반 제구력이 잡히지 않아 고전하는 모습이었는데 이닝을 거듭할 수록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불펜들도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다"고 이날 투수진의 활약을 돌아봤다.
이어 홍원기 감독은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중심타자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박병호의 타격감이 살아나는 점이 고무적이다. 김혜성의 추가 타점이 나와 분위기를 가져 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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