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29)이 샐러드 가게 순회에 나섰다.
11일 이혜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혜성이'에는 '다이어트할 때 외식 어디서 할까?ㅣ다이어트 맛집 추천ㅣ샐러드 맛있게 먹자ㅣ샐러드 최애 3'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이혜성은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샐러드 맛집 소개를 하려고 한다. 제가 관리할 때는 일주일에 두세 번씩 가기도 했던 곳들"이라며 "샐러드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이 종종 들지만 맛있게 먹고 나면 다른 간식 생각이 안 나서 찾아먹을 가치가 있는 것 같다. 친구들과 외식하는 약속이 있을 때 가도 좋을 샐러드 맛집들"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혜성은 첫 번째 샐러드 가게에 방문해했다. 이혜성이 주문한 것은 샐러드 베이스의 이베리코 포케. 이혜성은 "사이드가 약간 바뀌었다. 원래 양파 이런 게 없었는데 양파 절임 같은 게 생겼다"라고 설명해 단골임을 인증했다.
함께 간 언니가 샐러드를 섞자 이혜성은 "난 안 섞는다"라며 단호히 답했다. 이어 "오늘은 돼지고기가 먹고 싶었다. 이게 약간 돼지갈비맛이 난다"라며 샐러드 위 돼지고기를 가장 먼저 한 입 맛봤다.
이혜성은 언니의 음료수 추천에 "난 원래 밥 먹을 때 음료수 안 먹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언니가 샐러드 위 참치를 자랑하자 "참지보다 연어가 더 맛있다. 연어가 더 탱탱하다"라고 투닥거리는 등 단호히 자신의 취향을 밝혔다.
이어 "포케를 집에서 만들어본 적 있다. 날치알, 해초류, 연어, 게살을 따로 사니까 돈이 꽤 들더라"라며 "한꺼번에 대용량으로 만들어놓고 먹으면 경제적일 수도 있는데 한 두 번 먹을 정도면 사 먹는 게 나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두 번째 샐러드 가게에서 이혜성은 로멘인, 케일, 셀러리, 병아리콩, 블랙 올리브, 방울토마토, 수비드 닭가슴살, 레드 쿠스쿠스가 들어간 샐러드를 주문했다. 바질 페스토 드레싱은 절반만 뿌렸다.
이혜성의 언니는 로메인, 치커리, 데친 브로콜리, 스위트 콘, 블랙 올리브, 키드니빈, 삶은 달걀, 구운 돼지고기, 구운 두부, 구운 아몬드, 할라피뇨가 들어간 샐러드에 크리미 스리라차 드레싱을 뿌렸다.
하지만 이혜성이 가장 좋아하는 샐러드는 언니가 주문한 것이라고. 이혜성이 "언니가 이거 좋아하니까 먹으라고 그런 것"이라고 말하자 언니는 "두 개 다 먹으려 그런 것 아니냐"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혜성은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언니의 샐러드를 빼앗아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성은 샐러드 위 쿠스쿠스를 가리키며 "슈퍼 푸드라고 한다. 탄수화물 대신에 먹으면 좋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또한 "여기가 드레싱이 조금 세다. 나한테는 좀 짭조름해서 반만 넣어 달라고 하는 게 포인트다"라고 꿀팁을 전수했다.
이어 이혜성은 "스프랑 같이 나오는 크래커가 엄청 맛있다"라고 하더니 자리에 일어나 추가 주문에 나섰다. 크래커를 집어 든 이혜성은 "통밀로 만든 크래커다. 밀가루도 좀 들어갈 텐데 통밀이 반 정도다. 사워도우 반죽도 들어가서 신기하다. 진짜 맛있다"라며 빵순이 면모를 드러냈다.
마지막 샐러드 가게에 방문한 이혜성은 "비건하는 분들을 위해 중동식 샐러드를 파는 곳"이라며 "내가 시킨 것은 비건 메뉴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혜성이 주문한 것은 치킨 샐러드와 램 삭슈카. 이혜성은 "자주 올 때는 일주일에 3번은 왔다. 치킨 껍질을 그대로 살려서 구웠는데 이게 진짜 맛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전반적인 맛은 시큼시큼한 편이라고.
중동 음식이 언니의 입 맛에 잘 맞지 않는 탓에 이혜성은 혼자 두 그릇을 해치웠다. 이혜성은 "전체적으로 향이 강하다. 생각보다 친구들이랑 같이 오면 다 좋아하더라. 호불호가 안 갈리더라"라며 "언니는 편식을 그만해라"라고 타박했다.
그러면서 "보통 샐러드 집에는 생양배추가 나오는데 여기는 피클처럼 절여져서 나온다. 한 보울의 조화가 너무 좋다"라며 "샐러드 먹으면 좀 뻔하다. 닭가슴살, 채소, 드레싱도 좀 뻔하고. 요리 같은 샐러드가 먹고 싶을 때 오면 좋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샐러드 집 투어를 다닌 것 같다. 웬만한 샐러드 맛집이라고 하면 다 가본 것 같다. 빵이 진짜 맛있는 샐러드 가게가 있다"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이혜성은 지난 2016년 KBS 공채 43기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나, 2019년 프리랜서를 선언하며 퇴사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44)와 지난 2019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지난 5월 유튜브를 통해 몸무게 41kg임을 인증,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혜성이'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