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시즌 초에 첫 단추를 잘 꿰서 흐름이 괜찮다."
키움은 올 시즌 NC를 상대로 유독 강하다. 12일 고척경기 승리까지 10승4패다. 작년 NC전 전적도 8승8패로 호각세였다. NC가 지난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걸 감안하면 상당히 선전한 결과다. 13~14일 맞대결까지 잡으면 5위 다툼서 상당히 유리해질 수 있다.
10개 구단의 전력은 어차피 종이 한 장 차이다. 현장에선 첫 3연전의 결과와 흐름을 많이 거론한다. 첫 3연전서 기선을 제압하면 그 팀이 시즌 내내 맞대결서 흐름을 잡고 가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홍원기 감독도 13일 고척 NC전을 앞두고 "NC가 작년 우승 팀이지만, 멤버가 많이 빠졌다. 그래도 시즌 초에 첫 단추를 잘 꿰면서 흐름이 괜찮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했다. 실제 키움은 4월30일부터 5월2일까지 창원에서 가진 시즌 첫 3연전서 2승1패를 챙겼다.
NC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에 강하다. 12일에도 루친스키를 공략했다. 루친스키의 올 시즌 키움전 성적은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5.63. 홍 감독은 "1회에 먼저 2점을 내주고 곧바로 1점을 따라가면서 흐름에서 밀리지 않았다"라고 했다.
그러나 홍 감독은 큰 의미는 없다고 했다. "반대로 우리는 시즌 초반 LG와 고척에서 첫 단추를 잘못 뀄다. LG전은 NC전과 반대되는 입장이다. 그런 흐름의 차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키움은 올 시즌 LG에 3승9패1무로 크게 밀린다.
실제 4월13~15일 고척에서 열린 시즌 첫 3연전서 1승2패로 루징시리즈를 했다. 13일 경기를 잡았으나 14일에 2-13으로 대패했다. 그리고 15일에 에이스 에릭 요키시를 냈으나 4-6으로 역전패했다. 아마도 홍 감독은 요키시를 내고도 역전패한 15일 경기가 아쉬웠을 듯하다.
[키움 홍원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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