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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무관중 징계를 받았다.
영국 BBC등 현지언론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가 UEFA로부터 무관중 경기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는 지난 7월 영국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유로2020 결승전을 치른 가운데 당시 경기장 안밖에서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티켓이 없는 일부 팬들이 경기장 입장을 시도했고 경기장 외곽 곳곳에서 집단 싸움이 발생하기도 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UEFA 징계를 받은 가운데 잉글랜드 대표팀은 다음 홈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해 유럽 각국리그와 대표팀 경기는 최근 관중 입장이 전면 허용됐다. 유럽 각국리그는 비공개로 진행됐던 지난 시즌 경기와 달리 올 시즌에는 만원 관중 속에서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지난 12일 웸블리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홈경기를 6만9380명의 관중 앞에서 치렀다. 7만명에 육박하는 홈경기를 치렀던 잉글랜드는 팬들의 폭력사태로 인해 무관중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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