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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전설적인 감독 알렉스 퍼거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번 시즌 발롱도르를 수상해야 한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알렉스 퍼거슨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수많은 기록을 깼기 때문에 이번 시즌 발롱도르를 수상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보도했다.
'미러'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인용해 "퍼거슨이 '호날두는 수상할 자격이 있다. 올해 그는 기록을 연달아 경신했다'고 애기했다"고 말을 이었다.
호날두는 올해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했고 코파 이탈리아를 우승했다. 또한, 올해 8월 친정팀 맨유로 금의환향해 7경기 5골로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국가대표 자리에서도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13일 포르투갈의 에스타디우 두 알가르베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룩셈부르크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포르투갈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개인 통산 58번째 해트트릭과 A매치 10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두 기록 모두 역대 최다 기록이다. A매치 통산 115골로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계속 경신했다.
이어 '미러'는 "호날두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도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프랑스 풋볼'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멘데스는 "발롱도르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단 하나의 이름만 있다"며 "올해만큼 자격이 있던 적이 없었다. 세리에A와 유로 득점왕을 차지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멘데스는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3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리그 우승을 경험한 유일한 선수"라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호날두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득점자다.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발롱도르를 수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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