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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한지혜(본명 이지혜·37)가 쌍둥이를 임신 중인 성유리(40), 장마리아(40) 작가와 달고나를 만들었다.
29일 한지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지혜 HanJi Hye'에는 '오징어 게임에 과몰입하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지혜는 '첫 번째 게임은 달고나 만들기입니다. 주어진 도구를 이용해 달고나를 만들어 원하는 모양을 찍은 후 깨끗이 잘라내면 통과입니다. 그럼 시작합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달고나 만들기를 시작했다.
이어 한지혜가 국자에 설탕을 가득 담아 녹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미 몇 번의 실패를 겪은 듯 국자 주변은 달고나 조각으로 지저분했다. 한지혜가 젓가락을 살살 돌리는 사이, 어디선가 하얀 손이 슥 나타나 달고나 조각을 집어갔다. 그러자 한지혜는 "자꾸 망친 달고나 먹는 사람 누구야"라며 타박했다.
이에 꺄르르 웃음소리와 함께 "앵글에 손들어온 사람 누구야"라는 성유리의 목소리가 들렸다. 성유리는 "퍼먹고 싶다"라며 한 번 더 달고나를 집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그사이 예쁜 색깔로 설탕이 녹았다. 성유리는 소다를 슥 넣더니 "아저씨들도 이 정도는 넣었던 것 같다"라며 뿌듯하게 말했다. 한지혜가 더욱 바삐 젓가락을 놀리자 성유리는 "오, 된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철판 위에 달고나를 부으며 한지혜는 "좋아, 좋아"라고 감탄했다. 하지만 막상 꾹 누른 누르개는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어설픈 모양에도 우산 모양 틀을 올렸지만 우두둑 소리만이 나고 말았다. 1차 시도는 결국 실패로 끝났다.
그리고 2차 시도. 한지혜는 좀 더 능숙한 솜씨를 뽐냈지만, 타이밍을 놓쳐 달고나를 태우고 말았다. 한지혜는 "이거 아무나 할 수 있는 거 아니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서 3차 시도. 이번 달고나는 타지 않았지만, 모양틀에 눌어붙고 말았다. 장마리아와 성유리는 "빨리 떼어야했나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아쉬워하는 한지혜를 보며 장마리아는 "'오징어 게임'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라며 웃었다. 성유리가 "뽑기 먹어보고 싶다"라고 말하자 한지혜도 "뽑기 먹어보고 싶은데 잘 안된다"라며 울상을 지었다.
하지만 달고나 만들기는 쉽지 않았다. 마지막 시도마저 실패하고 만 것. 한지혜는 "이렇게 됐으면 이미 죽은 것 아니냐'라고 물었고 장마리아는 "죽었지, 넌 이미 죽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영상 말미, 한지혜는 완성된 달고나 사진과 함께 "오랜만에 추억 소환을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힘들고 잘 안되더라. 완벽하진 않지만, 집에서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지혜는 지난 2010년 6세 연상의 검사와 결혼, 지난 6월 결혼 11년 만에 첫 딸을 출산했다. 성유리는 지난 2017년 동갑내기 프로골퍼 안성현(40)과 결혼했다. 지난 7월, 결혼 4년 만에 쌍둥이 임신 소식을 알렸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한지혜 HanJi Hye'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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