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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백종원이 콩나물 국밥집에 솔루션을 제안했다.
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7번째 골목 '신철원' 골목 네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성주는 콩나물국밥집 사장님의 일지를 읽었다. "처음 시작할 때 불신과 의심이 많았다"는 말에 백종원은 놀라며 "누구에 대한 불신이냐. 내가 왜 뜨끔하냐"며 웃었다.
백종원은 콩나물 국밥집을 찾아가 사장님의 얘기도 들었다. 몸이 힘들다는 사장님의 말에 백종원은 "판매량을 제한하면 재고가 안 남아서 좋지만 영업 시간이 달라진다. 영업 시간을 정해버리면 재고가 들쑥날쑥하다"라며 "외부 손님이 많이 오게 하려면 영업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게 낫다"고 제안했다.
백종원은 "사람들이 잘못 아는 게 나는 음식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동선 짜고 영업하고 마케팅하는 걸 잘하는 사람이다. 음식은 일반 초보자들보다 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사장님은 "TV로 봤을 때는…"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백종원이 "뻥인줄 알았냐"고 묻자 사장님은 고개를 끄덕인 뒤 "진짜 반했다. 한번 안아드리고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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