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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2am과 가수 아이유가 만났다.
지난 4일 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아이유의 팔레트' 10회가 게재됐다. 이날 7년 만에 컴백한 2am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 노래', '죽어도 못 보내',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등 히트곡 라이브 무대로 시작을 열었다.
조권과 창민은 "오랜만에 네 명이서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니 어색하다", "본능과 습관이 무섭다. 자연스럽게 자기 자리를 찾아 선다"고 소감을 밝혔다.
7년 만의 컴백에 대해 창민은 "제가 7년 군대를 기다렸다"며 "조권이 군대 다녀와서 저보고 '형 말 듣고 같이 갔다 올 걸'이라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진운은 "각자 다른 회사로 흩어졌지만 2am으로 다시 모이는 걸 우선으로 두자고 했기 때문에 이루어질 수 있었던 컴백"이라고 돌아봤다.
2am이 지난 1일 발매한 새 미니앨범 '발라드 21 가을 겨울'에는 더블 타이틀곡 '가까이 있어서 몰랐어'와 '잘 가라니'가 담겼다. '가까이 있어서 몰랐어'는 방시혁 프로듀서가, '잘 가라니'는 박진영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두 아버지'라는 단어에 슬옹은 "2am이 다시 모이는데 곡을 써주실 수 있냐고 했더니 흔쾌히 오케이하셨다"라며 "방시혁 프로듀서가 전 소속 아티스트 대우는 잘 해줘야 한다며 저작권도 다 편하게 풀어주셨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역시 하이브", "하이브 1층 화장실 바닥 정도는 우리가 깔았다"며 기뻐했다.
아이유는 두 곡 모두 들어본 뒤 "여전히 2am만의 정체성이 있어서 팬으로서 향수가 밀려온다"고 평했다.
슬옹은 "어릴 때 음악방송 오고, 앨범을 사고, 음원 들으며 기뻐했던 마음을 다시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해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를 듣던 조권은 "아이유가 느꼈던 향수를 저는 2PM을 보면서 느꼈다"고 말해 궁금증을 낳았다. 그는 "형제 그룹인 2PM을 보며 2am도 빨리 나오고 싶었다"고 무대에 대한 갈망이 있었음을 드러냈다.
진운 또한 "2PM과 헬스장이 같아서 만나면 곡을 들려준다. 멋있게만 보여서 우리도 빨리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복귀에 대한 속마음을 전했다.
한편 아이유는 "좋은 앨범 만드시느라 고생하셨다. 정말 '찐'으로 누구보다 잘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사진 = 유튜브 '아이유의 팔레트']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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