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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의 골 감각을 높이 평가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를 치른다. 리그 3위 맨시티와 5위 맨유의 라이벌 매치다.
맨체스터 더비를 앞둔 펩 감독은 6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를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그는 “호날두는 살아있는 내내 골을 넣을 것이다. 은퇴 후에 75살 할아버지가 돼서도 집 앞마당에서 공을 차면서 골을 넣을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오넬 메시(PSG)도 언급했다. 펩 감독은 “호날두와 메시 같은 유형의 선수들은 지난 10여 년 동안 매일 골을 넣고, 또 골을 넣고, 또 골을 넣으면서 팀에 도움을 줬다”라며 “EPL로선 좋은 일이다. 호날두가 복귀했으니 말이다. 맨유가 호날두고, 호날두가 곧 맨유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올해 여름, 12년 만에 친정 맨유로 복귀했다.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7번 유니폼도 받았다. 맨유 복귀 후 총 11경기에 출전했는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5골, EPL에서 4골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에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아탈란타 원정에서는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켜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우리에게 호날두는 시카고 불스의 마이클 조던과 같은 선수”라면서 “그 누구도 호날두에게 의구심을 품을 수 없다. 언제나 팀이 필요할 때 골을 넣어주는 환상적인 선수”라고 극찬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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