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비테세(네덜란드)전 맹활약에 대해 현지에서의 극찬이 이어졌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비테세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G조 4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15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모우라의 슈팅에 이은 혼전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흐른 볼을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비테세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비테세전 활약에 대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출신인 글렌 호들은 5열 BT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은 경기 초반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한 후 해설가로 활약 중인 크라우치 역시 "손흥민은 매우 날카로워 보였다"고 언급했다. 영국 BBC는 손흥민의 비테세전 활약에 대해 팀내 최고 평점을 부여하며 경기 MVP로 선정하는 등 영국 현지 언론들의 극찬도 이어졌다.
올 시즌 토트넘의 최다 득점자로 활약 중인 손흥민은 비테세전 득점과 함께 지난달 17일 열린 뉴캐슬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이후 5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콘테 감독 데뷔전에서 토트넘의 첫 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 체제 첫 경기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 첫 경기에서도 팀의 첫 골을 터트리는 등 신임 감독이 부임할 때마다 팀의 첫 골을 성공시키는 기록도 이어갔다.
비테세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끈 손흥민은 BT스포츠 등을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은 승점 3점을 얻은 것"이라며 "콘테 감독 부임 후 첫 골을 넣은 것은 중요하지 않다. 나는 팀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팀 동료가 없으면 골을 넣을 수 없다. 콘테 감독과 함께하는 것이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