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지♥' 정준 "전자담배 사업 중…내년부터 방송 활동 재개 예정"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정준이 전자담배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준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 글을 게재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왜 방송을 안 하냐고 물어보실 때마다 사업을 하고 있어 못 한다고 하면 무슨 사업인지 너무나 많이 물어보세요. 기자님들도 그렇고 그럴 때마다 '그냥 사업이요' 이렇게 이야기를 몇 년째 하다 보니 주변에서 걱정을 너무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말씀을 드리는 게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준은 "저는 저와 24년 지기인 정말 친형 같은 형의 회사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 번도 흡연을 해본 적 없는 자신이 전자담배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4년 전 미국으로 함께 출장을 간 직원이 해비스모커였지만, 액상 전자담배를 피우며 연초를 끊었다고 떠올렸다. 이 모습을 본 정준은 호기심에 공부를 하게 됐고, 관심이 생겨 전자담배 사업을 시작했다고.

이와 함께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니 다른 일을 할 시간이 없어 방송을 못 하게 되었고 ('연애의 맛'은 일주일에 이틀 촬영이라 가능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분들이 좀 나오라고. 그리고 섭외가 들어와도 매번 거절을 하다 보니 이렇게 알리고 나면 덜 서운해하실 거 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많은 분들이 관심도 가져주시고 편의점에도 판매를 하고 있어 슬슬 방송 준비를 할려고 합니다. 이젠 매니저 회사와도 계약을 하려고 미팅 중이고요. 그래도 잊지 않고 섭외해 주시는 분들께 너무나 감사하고, 내년에는 활동을 할 수 있을 거 같으니 방송에서 자주 만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준은 지난 2019년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연애의 맛3'에 출연, 13세 연하의 비연예인 김유지를 만나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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