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놓칠 수 없는 승부. LG도 총력전을 펼친다.
LG 트윈스는 7일 잠실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만난다. 양팀은 현재 1승 1패로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날 승자가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낸다.
LG는 선발투수 임찬규를 내세운다. 1승 8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한 그가 팀의 운명이 걸린 경기에서 어떤 투구를 보일지 관심사다. 류지현 LG 감독은 "임찬규도 어제(6일) 자율훈련에 나와서 자연스럽게 만났는데 굉장히 밝은 모습으로 준비하는 것을 봤다. 충분히 잘 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기대했다.
이날 LG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섰던 외국인투수 앤드류 수아레즈도 불펜으로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말 그대로 총력전이다.
"두산전에 약했던 이민호를 준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봤다"는 류지현 감독은 "수아레즈가 준비가 됐다는 신호가 있었다. 오늘 경기를 운영하는데 도움을 받을 것"이라면서 "본인이 흔쾌히 준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만약 수아레즈가 이날 경기에 등장한다면 얼마나 많은 이닝과 투구수를 가져갈까. 류지현 감독은 "수아레즈의 투구수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어느 이닝에 투입될지 모르는 상황이다"라고 신중함을 보였다.
[LG 선발투수 수아레즈가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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