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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KBS가 배우 김선호의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하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8일 KBS 예능센터 이황선 예능 1CP는 "먼저 '1박 2일'을 사랑해주시고 소중한 의견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KBS는 지난달 20일 김선호 씨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그 공식입장을 표명하기 전에 서로 간에 사전 협의 과정이 있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2년간 동고동락하며 좋은 호흡을 보여준 6인 멤버의 조화를 더 이상 보여드릴 수 없게 되어 제작진 또한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방송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선호는 지난달 17일 전 여자친구와의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1박 2일' 측은 20일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 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며 공식 입장을 통해 김선호의 하차를 발표했다.
하지만 김선호의 하차 이후에도 그의 팬들은 KBS 시청자권익센터를 통해 김선호의 '1박 2일' 하차 반대와 복귀를 원한다는 내용의 청원을 게재하며 그의 복귀를 기다렸다. 이에 이황선 CP는 "6인 멤버의 조화를 더 이상 보여드릴 수 없게 됐다"는 답변을 해 김선호의 '1박 2일' 재합류 여부에 선을 그었다.
지난 7일 방송된 '1박 2일'은 100회 특집으로 진행돼 김선호가 빠진, 멤버 5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조금의 변화가 생겼다"면서 "하지만 저희는 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하루하루 받은 사랑만큼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KBS 제공,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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