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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연애도사2'에서 안무가 배윤정이 11세 연하 남편 서경환과 서로의 속마음을 터놓았다.
8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2'에는 안무가 배윤정과 축구선수 출신 서경환 부부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배윤정은 "이전 남자친구들과 거의 싸운 적이 없었다. 싸우는 걸 싫어해서. 그런데 지금 남편과 만나서는 엄청 많이 싸우는 편이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역술가는 "배윤정은 내면의 자존심이 강하고 여중호걸이다. 억누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히 강하다. 반면 남편은 되게 예민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배윤정은 "남편이 항상 크게 화낼 때를 보면 자기가 싫어하는 자존심을 건드렸다고 얘기를 한다"라고 전했다.
역술가는 "이들 부부의 가장 큰 문제는 불통이다. 소통이 겉돈다"라고 지적했고, 배윤정은 "우리가 서로 싸울 때 보면 CCTV 달아놓고 누구한테 보여줘 보자 이런 얘기 나올 정도로 네가 그랬네, 내가 그랬네 하며 싸운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남편은 "제가 2018년까지 일이 잘 되다가 2019년, 2020년 운영했던 축구 교실이 한 번 내려앉고 이제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힘들다 보니까 그 부분에 꽂혀 더 생각하고 예민했던 거 같다. '무시'라는 말을 직설적으로 쓰면서 많이 싸웠다. 올해 여름부터는 그러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배윤정은 "진심을 잘 몰라주는 거 같다. 제 이미지가 세니까 남편 잡고 살겠다, 저런 여자랑 어떻게 살아 이런 얘기 하는 게 솔직히 많이 속상하긴 하다. 그런 게 다는 아닌데. 절대로 남편을 무시하고 있지 않다. 그 얘기를 꼭 해주고 싶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 = SBS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2'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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