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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연애도사2'에서 안무가 배윤정이 11세 연하 남편 서경환의 예민한 성격에 대한 속상함을 내비쳤다.
8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2'에는 안무가 배윤정과 축구선수 출신 서경환 부부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역술가 박성준은 "남편이 되게 예민하고 분석하는 걸 엄청 좋아한다. 또 내가 지배하려는 욕구, 명예를 갖고 싶어하는 욕구가 같이 있다. 내 얘기를 따라주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싶고 그런 아내를 제압하려는 욕구가 있다"라고 풀이했다.
이에 남편은 "제압, 압도는 아니다. 살짝 조금 역전을 바라는 거다"라고 반응했다.
하지만 역술가는 "남편은 맞추기 어려운 성격이다.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힘들다. 아내의 태도, 나한테 정성을 보이는지 사사로운 모습, 단어 선택 이런 거 하나로 화가 날 수 있는 예민함을 갖고 있다. 그 부분에서 조금 벗어나셔야 한다. 나의 아내이고 내 자녀의 어머니이고 하니까, 조금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배윤정은 "말씀을 정확하게 해주셔서 소름 끼친다. 안 나왔으면 어쩔 뻔했나"라고 공감하며 "남편과 말싸움이 안 된다. 굉장히 분석적이고 하나하나 꼬치꼬치 다 기억해서 오히려 저는 피하게 된다. 남녀가 뒤바뀌었다. 남편이 쏘아붙이면 상처를 받고, 그래서 '나도 똑같이 해봐?' 싶다가 그러면 우린 못 만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무서워서 참는 거다. 그러다 보면 서럽고 눈물나고 그런 게 있더라"라고 토로했다.
[사진 = SBS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2'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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