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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약 2년간 공식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필 존스(맨유)의 인기가 예상 외로 높은 편이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9일(한국시간) “필 존스가 13개 팀으로부터 영입 관심을 받고 있다. 뉴캐슬, 번리 등 챔피언십(2부리그) 팀들이 존스를 원한다”라면서 “존스는 지난 22개월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공식전에 출전한 적이 없다. 그렇기에 이번 러브콜은 상당히 놀라운 일”이라고 전했다.
존스는 지난 2011년에 맨유가 1,600만 파운드(약 255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블랙번에서 데려온 센터백이다. 당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존스의 잠재성을 높이 평가하고 맨유 유니폼을 입혔다. 퍼거슨 감독은 “필 존스는 맨유 역대 최고의 수비수가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라고 공언했다.
존스의 근황을 궁금해 하는 팬들이 많다. 아직도 맨유 소속이라는 게 신기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그만큼 존스는 잔부상에 시달리다가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가장 마지막 출전 경기는 2020년 1월 열린 FA컵 경기다.
이후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에릭 바이 등과의 경쟁에서 밀려났다.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 출신의 라파엘 바란까지 맨유에 합류하면서 존스의 자리는 더욱 좁아졌다. 존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군 리그 격인 EPL2에서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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