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 "내 결혼식에 일부러 늦게 갔다" 왜?('같이 삽시다3')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청이 자신의 결혼식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연규진은 10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이하 '같이 삽시다3')에 출연했다.

이날 김청은 경조사 단골 연규진에게 "우리 결혼식에 가 봤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연규진은 "네 결혼식 갔잖아!"라고 답했고, 김청은 화들짝 놀랐다. 그러자 박원숙은 "어쩐지 네가 까불더라. 쌤통이다. 그때는 행복했었지?"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를 들은 김청은 "안 행복했었어. 나 그때 30분 늦었어 결혼식장에. 일부러 늦게 갔어. 왜냐면 '들어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이 고민 때문에 망설였어 나 역시도. 이미 근데 알았을 때는 너무 늦었다"고 고백했다.

김청은 이어 "아! 왜 왔어~"라고 투정을 부렸고, 연규진은 "친했으니까 갔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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