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PK 선제골' 한국, UAE전 전반 1-0 종료

[마이데일리 = 고양 김종국 기자] 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최종예선 홈경기에서 황희찬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함께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다.

한국은 11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UAE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에서 전반전을 1-0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조규성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과 황희찬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재성 황인범 정우영은 중원을 구성했고 김진수 권경원 김민재 이용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한국은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재성이 시도한 헤딩 슈팅이 골문 옆그물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9분 황인범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이어 전반 12분 조규성이 시도한 헤딩 슈팅은 골키퍼 카시프에 잡혔다.

한국은 전반 13분 조규성이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전반 2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선 정우영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카시프에 막혔다.

한국은 전반 29분 황인범의 침투패스와 함께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손흥민이 골키퍼를 제친 후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 옆그물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은 전반 36분 황희찬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황인범이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황희찬이 오른발로 낮게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에도 한국은 주도권을 잡고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다.

한국은 전반 44분 손흥민이 중앙선 부근부터 단독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한국은 UAE를 상대로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전반전을 앞서며 종료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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