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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보이그룹 크래비티 멤버를 강제추행한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여성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크래비티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 잠입해 크래비티 멤버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직접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 사옥에 신원미상자가 무단침입하여 소속 아티스트와 접촉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다"며 "지문인식 등 시건장치가 되어있는 당사 출입문을 허가 없이 들어와 사옥 내부에서 스케줄을 위해 대기 중이던 크래비티 멤버에게 접근, 신체 접촉을 행하였다"고 알린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아티스트와 동행한 매니저가 경찰에 즉시 신고하였으며, 출동한 경찰관으로부터 퇴거 및 동행 요구를 하였으나 응하지 않고 당사 앞에서 한동안 소란 행위를 가하였다"며 "당사는 건물 내/외부 CCTV 영상을 관할 경찰서에 전달, 무단 침입 및 아티스트가 원치 않은 신체접촉을 한 행위를 신고하여 현재 조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옥 및 숙소 등의 방문은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음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알려드리며, 이후 이와 같은 사건 발생 시 선처 없는 처벌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강력 경고한 바 있다.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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