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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노웨이홈’이 슬프고 어두운 영화라고 말했다.
그는 11일(현지시간) 발간된 ‘토탈필름’에서 “사람들이 정말 놀랄 것은 이 영화가 재미(fun)있지 않다는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영화는 어둡고, 슬프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캐릭터들이 결코 그들이 겪기를 바라지 않는 일들을 겪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나는 피터 파커의 그런 쪽에 기대게 되어 정말 흥분됐다”고 말했다.
“피터 파커는 항상 긍정적이죠. 그는 항상 '내가 이걸 고칠 수 있어. 난 할 수 있어'라고 말해요. 반면에 이 영화에서는 적수를 만난 것처럼 느끼죠. 그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라고 말해요. 내가 전에 본 적이 없는 캐릭터의 한 단면이었죠.”
톰 홀랜드는 “영화의 몇몇 장면들을 보았는데, 우리가 한 작품 중 최고였다. 그것은 우리가 만든 최고의 스파이더맨 영화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시간을 되돌리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숙적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가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에서 ‘미스테리오’에 의해 정체가 밝혀진 이후 세상을 구한 히어로에서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는 처지로 전락한 스파이더맨의 이야기를 다룬다.
역대 모든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통틀어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밝혀진 적은 처음이기에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예측 불가능한 전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MCU 페이즈 4의 핵심인 멀티버스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영화로 눈길을 끈다.
[사진 = AFP/BB NEWS, 소니픽처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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