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아스널이 홈구장 라커룸과 선수단 입장 터널을 새롭게 꾸몄다.
‘푸티 헤드라인스’는 12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지난 3주 동안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의 홈 라커룸과 터널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했다. 리모델링이 완료된 사진을 입수했다”라며 달라진 내부 시설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아스널 라커룸 위에 붙어있는 문구다. 이 자리에는 아스널의 상징인 대포 문양과 함께 “WE ARE THE ARSENAL(우리는 아스널이다)”이라는 대형 문구가 새겨졌다. 라커룸 의자와 바닥이 맞붙는 곳에는 빨간색 간접 조명을 설치해 현대적인 감각을 선보였다. 바닥에 그려진 아스널 엠블럼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선수들이 입장하는 통로 인테리어에도 변화를 줬다. 양 벽에 “WE ARE THE ARSENAL”과 “VICTORY THROUGH HARMONY”를 크게 적어 클럽 자부심을 고취시켰다. 이 매체는 “아스널 선수들이 경기장에 입장할 때마다 사기를 충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스널의 다음 홈경기는 오는 27일 오후 9시 30분에 열린다. 상대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다. 최근 공식전 10경기 무패(8승 2무)와 홈경기 7경기 무패(6승 1무)를 달리는 아스널은 리그 19위 뉴캐슬을 제물로 삼아 상승세를 이어가려고 한다.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11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아스널(승점 20)의 순위는 5위다. 4위 리버풀과 2점 차밖에 나지 않는다. 3위 웨스트햄,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도 겨우 3점이다. 개막 후 리그 3연패에 빠졌던 아스널은 부진을 털어내고 오르막길에 박차를 가하려 한다. 팀 스피릿을 담은 라커룸과 터널이 아스널의 상승세에 힘이 되어줄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 = 푸티 헤드라인스]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