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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스우파' 출신 대세 댄서 허니제이가 '런닝맨' 녹화 중단에 대해 직접 밝혔다.
허니제이는 1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날 SBS '런닝맨' 방송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댄서들과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했으나, 홀로 녹화를 끝까지 끝내지 못하고 조퇴해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다.
MC 유재석은 "허니제이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녹화를 쉬는 게 좋을 것 같았다. 너무 큰일은 아니니 걱정 마시라. 마음이 무거운 채로 돌아갔는데,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런닝맨' 제작진 또한 자막을 통해 "허니제이가 녹화 전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본인은 계속 괜찮다고 했으나 멤버들과 제작진의 권유로 아쉽게 먼저 인사를 하고 갔다. 건강이 가장 중요한 만큼 시청자 여러분의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 허니제이가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무척이나 아쉬워했다"라고 알렸다.
방송 이후 허니제이는 '런닝맨' 출연 인증샷과 몸 상태를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사진엔 '허니제이' 이름표가 새겨진 점퍼를 들고 아쉬움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그의 모습이 담겼다.
허니제이는 "너무 학수고대하고 기대를 했던 탓인지 갑자기 천식이 올라와서 촬영을 중단하게 됐다"라며 "기대 많이 하셨을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런닝맨' 제작진분들과 출연진분들께 본의 아니게 폐를 끼친 것 같아서 너무 죄송하다.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 걱정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는 "건강이 최우선!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건강관리 잘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저 완전 완전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허니제이는 "다음에 한 번의 기회가 다시 제게 주어진다면 이 옷을 다시 입게 된다면.. 이름표를 다 박박 찢고 오겠다. '런닝맨' 최고"라고 유쾌하게 말했다.
허니제이는 앞서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칼퇴 가방'에 얽힌 비하인드스토리를 묻자 "천식 때문"이라고 고백했던 바.
그는 "천식이 원래 없었는데 27세 때 공기가 엄청 안 좋은 촬영장에서 오랜 시간 촬영을 한 적이 있다. 그 이후 3개월 동안 계속 기침을 하다가, 갑자기 밤에 숨이 안 쉬어지는 거다. 그래서 응급실에 갔더니 천식이라고 하더라. 아예 일주일간 산소마스크를 끼고 입원도 했다. 그때부터 혹시 몰라 가방 안에 흡입기를 두고 다니는 편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솔직히 힘들다. 체력이 좋은 사람이었는데, 천식이 생기고 확실히 힘들더라. 춤 스타일도 바뀌었다. 지금 춤엔 천식이 있다. 자연스럽게 제 인생이 담겨 변한 거다"라고 얘기했다.
▼ 이하 허니제이 글 전문.
오늘 런닝맨 재밌게 보셨나요?
런닝맨이라니…!!!😱 너무 좋아!!!!
너무 학수고대하고 기대를 했던 탓인지
갑자기 천식이 올라와서 촬영을 중단하게 되었어요.
기대 많이 하셨을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런닝맨 제작진분들과 출연진분들께
본의 아니게 폐를 끼친 것 같아서 너무 죄송합니다.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건강이 최우선!!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건강관리 잘 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저 완전 완전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당🤍
다음에 한번의 기회가 다시 저에게 주어진다면..
이 옷을 다시 입게 된다면..
이름표를 다 박박 찢고 오겠습니당🔥🔥🔥
런닝맨 최고👍🏻❤️
[사진 = 허니제이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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