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유영이 '장르만 로맨스' 예매율 1위 소감을 밝혔다.
이유영은 15일 오전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7일 영화 '장르만 로맨스'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의 질의응답에 임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김현(류승룡)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담은 영화다. 류승룡을 필두로 오나라, 김희원,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까지 매력적인 배우들이 환장 케미를 펼쳤다. 감독 겸 배우 조은지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기도 하다.
극 중 이유영은 미스터리 4차원 정원 역할을 맡았다. 이웃사촌이자 현의 아들인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사춘기 성경(성유빈)과 종잡을 수 없는 호흡을 선보이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특히 '장르만 로맨스'는 마블 영화 '이터널스'를 제치고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인 바. 한국영화로는 57일 만의 1위로 더욱 값진 의미가 있다.
이에 이유영은 "너무 영광이다. 제가 볼 때도 우리 영화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귀엽게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라며 "코로나19 시국인지라 관객분들이 극장에 안 오시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서 기쁘다. '장르만 로맨스'가 극장에서 오래 1위했으면 좋겠다. 많이 보러와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원 캐릭터를 표현할 때 매 장면, 순간순간 즐기며 연기했다. 깊게 고민하기보다 제가 쉽게 접근해야 관객분들도 그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별 생각 없이 '즐기자' 싶었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었는데, 상상했던 것보다 더 귀엽게 나온 거 같다. 조은지 감독님이 말씀이 많지 않으시고 조용조용하신데, 그 속엔 귀여운 놀이동산이 있는 게 아닐까 싶더라. 영화가 대본과 또 다른 매력이 있다"라고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진 = NEW]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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