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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리오넬 메시가 100분당 드리블 성공 횟수 50위권에 들지 못했다. 한편 이번 시즌 최고의 드리블러는 황희찬 동료 아다마 트라오레가 차지했다.
국제 스포츠 연구 센터(CIES)는 전 세계 33개의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100분당 드리블 성공 횟수를 기록한 종합 순위를 발표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메시는 유럽 5대 리그 기준에서도 50위 안에 들지 못했다. 팀 동료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는 10위 안에 들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15일(한국시간) "메시는 축구 역사상 가장 훌륭한 드리블 능력을 보유한 선수임에도 50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며 "이 기록은 메시가 이번 시즌 PSG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PSG에서 8경기 동안 3골을 넣었지만, 프랑스 리그앙에서는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그가 아직 파리에서 불을 뿜지 못했다"고 전했다.
1위는 황희찬 동료 울버햄튼의 아다마 트라오레가 차지했다. 아다마 트라오레는 100분당 11.24개의 드리블에 성공했다. 유럽 5대 리그뿐만 아니라 33개 리그 기준으로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12경기에 출전한 아다마 트라오레는 드리블 성공률도 78.9%로 높지만, 크로스와 골 결정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단 하나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5대 리그 기준 2위는 AC밀란의 하파엘 레앙이 차지했다. 레앙은 100분당 7.10개의 드리블에 성공했다. 이어 3위는 뉴캐슬의 알랑 생 막시맹이다. 7.02개의 드리블 돌파를 해냈다. 아다마 트라오레는 2, 3위와도 드리블 성공이 4개 이상 차이 나며 압도적인 드리블 돌파 능력을 보여줬다.
메시의 팀 동료 네이마르는 6.28개로 5위, 킬리안 음바페는 5.33개로 10위다. 바이에른 뮌헨의 알폰소 데이비스는 6위,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11위를 차지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가장 많은 드리블 성공을 한 선수는 '신성' 메이슨 그린우드다. 그린우드는 3.36개의 드리블에 성공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는 루카스 모우라가 4.51개를 성공하며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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