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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브라이언 롭슨이 호날두를 맨유 역대 최고의 7번으로 선정했다.
브라이언 롭슨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맨유 역대 최고의 7번'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브라이언 롭슨은 지난 1981년부터 1994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461경기에 출전해 99골을 터트리며 맨유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브라이언 롭슨은 맨유 역대 최고의 7번을 호날두로 선정하면서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호날두에 이어 칸토나를 맨유 역대 최고의 7번 2위에 올렸다. 칸토나에 대해선 '중요한 순간에 극적인 임팩트를 남겼다'고 언급했다. 또한 3위로는 조지 베스트를 선정했고 4위에는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베컴은 맨유 역대 최고의 7번 6위에 포진시켰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3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한차례 FA컵 우승, 한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칸토나는 맨유에서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두번의 FA컵 우승을 경험했다. 맨유에서 470경기에 출전해 179골을 터트렸던 베스트는 1960년대 맨유에서 두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했었다.
호날두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에 12년 만에 복귀했다. 맨유에서 통산 304경기에 출전해 127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올 시즌 수비 압박에 가담하지 않는다는 비난 속에도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트렸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7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맨유 레전드 중 한명인 브라이언 롭슨은 맨유를 상징하는 선수였던 칸토나와 조지 베스트보다 호날두가 맨유에 더 큰 영향력을 미친 선수로 평가했다.
[퍼거슨과 브라이언 롭슨.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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