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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노리치시티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아닌 딘 스미스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다.
노리치는 15일(한국시간) “우리 팀 새 감독으로 스미스 감독을 모셔왔다. 계약 기간은 2년 반이다. 스미스 감독을 보좌할 크레이그 셰익스피어 수석코치도 함께 선임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노리치는 2023-24시즌까지 스미스 감독 체제로 시즌을 치를 전망이다.
스미스 감독은 최근까지 아스톤 빌라 감독을 역임했다. 하지만 성적 부진을 이유로 최근에 경질됐다. 스미스 감독 자리는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어받았다. 제라드는 아스톤 빌라를 이끌고 EPL 감독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당초 노리치는 새 감독 후보에 램파드로 올려놨다. 올해 초 첼시에서 경질된 램파드 감독은 1년 가까이 휴식을 취하며 차기 커리어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노리치 측의 접근에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노리치의 최종 선택은 스미스 감독으로 결정됐다.
스미스 감독은 “정신없는 일주일을 보냈다. 노리치 감독을 맡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 다시 EPL 무대를 누빌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노리치는 빅클럽이다. 열정적인 서포터도 보유하고 있다. 내가 어릴 적엔 노리치가 유럽 대항전에 나가곤 했다. 그때 노리치 경기를 직관하면서 구단과 팬 사이의 유대감이 강하다고 느꼈다. 과거의 영광을 재현해보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사진 = 노리치 시티 SN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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