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KT 타선이 폭발했다. 창단 첫 통합우승의 5부능선을 넘었다.
KT 위즈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서 두산 베어스에 6-1로 이겼다. 1~2차전을 모두 잡으면서 창단 첫 페넌트레이스,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에 2승만 남겨뒀다.
KT는 1회말 1사 후 황재균이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에게 볼카운트 1S서 2구 133km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15m 선제 좌월 솔로포를 쳤다. 5회에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박경수의 중전안타에 이어 심우준이 1루 방면으로 번트안타를 날렸다. 조용호가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황재균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 강백호가 자동고의사구로 1루를 채웠고, 유한준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1점을 추가했다. 제라드 호잉도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고, 장성우는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쳤다.
두산은 승부가 갈린 8회에 뒤늦게 추격에 나섰다. 2사 후 강승호의 우선상 2루타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1타점 우전적시타가 터졌다. 물론 승부에 지장을 주지 못했다. 선발투수 최원준은 4⅓이닝 6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T 선발투수 소형준은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5사사구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뒤이어 고영표가 두산의 추격을 끊었다. 타선에선 호잉과 배정대를 제외한 모든 주전타자가 1안타 이상 날렸다.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KT 선수들, 두산 선수들(맨 아래).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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