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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테일러 스위프트보다 이별 노래를 더 잘 쓰는 사람은 없다. 그냥 제이클 질렌할에게 물어봐라.”
연예매체 페이지식스가 15일(현지시간) 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과거 데이트 이력을 소개했다.
조 조나스(2008년)
테일러 스위프트는 2008년 배우이자 가수인 조 조나스와의 열애로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2개월만 사귀었다. 조 조나스는 일방적인 결별 선언으로 테일러 스위프트를 분노케 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결별 후 ‘엘렌쇼’에 출연해 “조 조나스에게 27초 만에 차였다”고 말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통화 중에 헤어지는 것을 포함한 경험을 두 번째 앨범 ‘Fearless’의 영감으로 사용했다. ‘Forever & Always’ ‘Last Kiss’ ‘Better Than Revenge’ 그리고 ‘Mr. Perfectly Fine’과 같은 노래들은 모두 조 조나스에 관한 것이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 앨범으로 첫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루카스 틸(2009년)
그는 2009년에 스위프트의 ‘You Belong With Me’ 뮤직 비디오에 공동 출연했다. 이들은 몇 달 후 그냥 친구로 지내는 것이 낫다고 말하며 헤어졌다.
테일러 로트너(2009년)
‘트와일라잇’의 늑대인간 테일러 로트너는 2009년 테일러 스위프트와 사귀었다. LA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언론에 노출됐다. 페이지식스는 "스위프트는 ‘Back to December’를 통해 ‘트와일라잇’ 스타에게 사과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스위프트는 'Back to December'에서 “당신은 나에게 장미꽃을 주었고, 나는 그것을 죽도록 내버려 두었다. 그래서 이것은 내가 자존심을 삼키고, 당신 앞에 서서 그날 밤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당신은 나에게 모든 사랑을 줬고 내가 당신에게 준 것은 작별 인사였다”고 썼다.
이 노래에 대한 응답으로, 로트너는 후에 "그게 바로 그녀가 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코리 몬테이스(2010년)
드라마 ‘글리’의 코리 몬테이스와도 한달 정도 만났다. 상냥한 소년에 대한 노래인 ‘Mine’은 몬테이스에 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 몬테이스는 지난 2013년 7월 13일(현지시간) 캐나다 벤쿠버에 있는 페어몬트 퍼시픽림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 검시관은 몬테이스의 사망 원인이 헤로인과 알코올 과다 복용이라고 발표했다.
존 메이어(2009년)
이들은 ‘Half of My Heart’에서 공동 작업을 한 후 불과 두 달 동안 데이트를 했다. 스위프트는 ‘Dear John’이라는 노래로 불렀다.
스위프트는 “존에게, 이제 모든 것을 알겠다. 그것은 잘못된 것이었다. 당신의 어둡고 뒤틀린 게임에 의해 경기하기에는 19살이 너무 어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노래했다.
존 메이어는 나중에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이 곡에 대해 "저는 작곡가로서 이 곡이 다소 싸구려 작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제이크 질렌할(2010년)
이들은 짧은 로맨스 기간 동안 뉴욕 북부에서 추수감사절을 함께 보냈다. 2010년 3개월 가량 사귀었다. 9살의 나이 차이가 결별 이유로 알려졌다. ‘All Too Well’이 제이크 질렌할에 관한 것이라고 확인된 바는 없지만 팬들에게는 공공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코너 케네디(2012년)
2012년 7월, 로버트 케네디의 손자인 코너 케네디와 테일러 스위프트의 연애 사실이 알려졌다. 테일러는 코너와의 연애를 위해 그가 살고 있는 메사추세츠에 500만 달러의 집을 샀지만, 3개월 간의 관계가 끝난 직후 팔았다. 스위프트는 22살, 케네디는 18살이었다.
해리 스타일스(2015년)
"헤일러"로 알려진 이 커플은 2012년 12월 센트럴 파크에서 산책을 하며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3개월 만에 헤어졌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후 발표한 앨범 ‘1989’에 해리에 관한 곡들을 담았다.
캘빈 해리스(2015년)
2015년 3월, 캘빈 해리스와 테일러 스위프트의 교제 소식이 알려졌다. 5월에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함께 참석하며 열애를 공식화했다. 이 커플은 1년 넘게 사귀었지만, 2016년 3월 헤어졌다.
톰 히들스턴(2016년)
테일러 스위프트와 톰 히들스턴은 2016년 멧 갈라에서 만나 함께 춤을 추었다. 불과 한 달 후, 로드 아일랜드의 해변에서 키스하는 두 사람의 사진이 공개되어 그들의 관계가 알려졌다.
"히들스위프트"로 알려진 이 커플은 스위프트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들은 3개월만에 갈라섰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사생활을 보호받고 싶어했던 것과 달리 톰 히들스턴은 열애를 공개적으로 즐기길 바랐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공개 열애로 인한 이미지 타격을 우려, 결국 결별을 요구했다.
조 알윈(2017년)
테일러 스위프트와 조 알윈은 2017년 5월부터 열애설에 휩싸였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금까지 가장 길고 가장 비밀스러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심지어 4년 이상 사귀고 나서도, 이들은 손을 잡고 대중 앞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020년 “놀랍도록 평범하고 균형 잡힌 삶을 살고 있는 누군가와 사랑에 빠졌다”면서 “우리는 우리의 관계를 비공개로 하기로 함께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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