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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어머니 린 스피어스와 대화를 거부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페이지시스는 16일(현지시간) “모친 린 아이린 스피어스가 딸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밀기 위해 LA로 갔지만, 딸은 만남을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린 아이린 스피어스는 최근 딸을 변호한 것에 대해 변호사 수임료를 포함해 65만 달러(약 7억 6,000만원)를 요구했다.
브리트니는 "13년 전 아버지가 내 후견인이 되도록 아이디어를 낸 것은 어머니였다“면서 ”난 그 세월을 되돌릴 수 없다. 엄마는 몰래 내 인생을 망쳤다. 난 엄마가 한 일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했다.
한 소식통은 “브리트니는 린을 집에 들이지도 않았다. 엄마에게 몹시 화가 나 있다. 린은 며칠 동안 방문하려고 했지만 브리트니가 그냥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브리트니는 2008년 정신 건강에 대한 우려가 나온 뒤 13년동안 법정 후견인으로 지명된 친부 제이미의 관리를 받아왔다. 스피어스는 법원 심리에서 아버지가 자신의 삶을 통제하며 피임과 정신질환 치료제 복용도 강제했다고 폭로했다.
지난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법원은 이날 스피어스에 대한 후견인 제도 적용을 종료하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 브리트니는 13년만에 자유의 몸이 됐으며, 700억원에 달하는 재산권도 획득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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