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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바르셀로나가 '신성' 카림 아데예미 영입을 노린다. 아데예미가 활약을 펼칠수록 빅클럽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7일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에도 1월 이적시장에서 전력 강화를 원하고 있다. 구단이 영입하고자 하는 선수는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스타 카림 아데예미다"고 보도했다. 아데예미 영입에 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에 이어 바르셀로나도 관심을 드러냈다.
이 매체는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을 인용해 "바르셀로나는 이미 아데예미를 영입하기 위해 4000만 유로(약 530억 원)의 제의를 했다. 아데예미는 중앙 공격수나 양쪽 윙어로 뛸 수 있다"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 아데예미 영입을 시도했다. 도르트문트가 제시한 금액은 바르셀로나가 제시한 4000만 유로보다는 높지 않다"고 전했다.
카림 아데예미는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다.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11득점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4경기에 나와 3골을 넣었고 1개의 도움을 올렸다. 아데예미의 대활약 속에 잘츠부르크는 리그 1위, UCL 조별리그 G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아데예미는 2002년생 19살이지만, 이미 독일 성인 대표팀 데뷔도 했다. 9월 6일 열린 아르메니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J조 5차전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데뷔전에서 아데예미는 A매치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독일 대표팀에서 3경기에 출전한 아데예미는 모두 교체로 출전했지만,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만약 아데예미가 바르셀로나로 오게 된다면 안수 파티, 페드리와 함께 2002년생 트리오가 결성될 수 있다. 파티와 페드리는 모두 바르셀로나의 미래를 이끌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리오넬 메시가 떠난 바르셀로나를 이끌 유망주들이 뭉치게 되는 것이다.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르크트'에서 아데예미에게 책정한 몸값은 1800만 파운드(약 290억 원)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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