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전종서(27)가 배우 손석구(38)와 합 맞춘 소감을 밝혔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감독 정가영)에서 일, 사랑, 욕망에 뚜렷한 주관을 지닌 스물아홉 자영으로 분한 전종서를 18일 오전 화상으로 만났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잡지사 기자 우리(손석구)의 특별한 로맨스를 담는다.
데뷔작 '버닝'에 이어 '콜'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면서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으로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한 전종서가 이번에는 아주 평범한 20대 청년을 그려냈다. 극 중 자영은 매번 상처로 끝맺음하는 연애에 상처받고 '연애 포기'를 선포하지만 불현듯 찾아오는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앱을 통해 우리와 만난다.
전종서는 직설적이면서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과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자영의 모습에 자신만의 개성을 솜씨 좋게 녹여 한층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전종서는 자영에 대해 "거침없는 연애를 하지만 보이는 것에 신중하다"라며 "한끗 차이로 다른 영화가 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단 것을 처음부터 우려하고 있었다. 거침없이 보이는 만큼 겁이 많아야 했고 대사가 센 만큼 보수적인 행동을 보여야 했다.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했다"고 돌이켰다.
상대역 손석구와는 "잘 맞는 스타일"이라며 "비슷한 것이 많다. 격식 차리고 있지도 않은 말 지어가며 하는 스타일이 아니더라. 비슷한 사람이라고 첫 만남에 느꼈다. 만날 때마다 항상 장난치며 촬영할 때도 재밌게 찍었다. 굉장히 잘 맞는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사진 = CJ ENM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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