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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이적설로 주목받는 황희찬이 리버풀에서 마네를 대체할 수 있는 공격 옵션으로 언급했다.
영국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에코는 17일(현지시간) 리버풀의 황희찬 영입설을 주목했다. 올 시즌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조건으로 울버햄튼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은 최근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리버풀에코는 '클롭 감독은 미나미노, 오리기, 체임벌린의 기용을 꺼리는 가운데 다른 공격 옵션이 필요하다'며 '기술적인 측면에서 살라, 피르미누, 마네의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올 시즌 울버햄튼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희찬의 리버풀 이적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황희찬은 리버풀과 맨시티 이적설이 있다'며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6경기 선발 출전에 4골을 기록 중이고 클롭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황희찬의 기량에 대해 '황희찬은 양측면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고 중앙에서도 출전할 수 있다. 황희찬은 독일에서 성공적이지 못했지만 잘츠부르크에서의 마지막 시즌에 페널티킥 득점 없이 9골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 뿐만 아니라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만드는 능력도 있다. 황희찬은 빠르고 직선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플레이를 펼친다'고 평가했다.
반면 리버풀에코는 리버풀이 황희찬 이외의 다른 공격수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도 점쳤다. 이 매체는 '리버풀은 다른 영입 선수들을 고려할 여유가 있고 마네의 대체 선수가 리버풀로 이적할 적절한 시기가 지났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살라, 마네, 피르미누, 조타가 프리미어리그에서 24골을 합작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반면 로테이션이 필요할 경우 이들을 대체할 수 있는 공격 옵션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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