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전설' 스즈키 이치로가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MLB.com'은 18일(한국시각) "스즈키가 이치로가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며 "오는 2022년 8월 27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 앞서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시애틀 회장 특보 겸 인스트럭터로 활동하고 있는 이치로는 현역 시절 굵직한 기록들을 남겼다. 지난 1992년 오릭스 블루웨이브(現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데뷔해 9년간 951경기에 출전해 1278안타 118홈런 529타점 658득점 199도루 타율 0.353의 성적을 거둔 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치로는 시애틀 데뷔 첫 시즌 242안타 56도루 타율 0.350의 어마어마한 성적을 거두며 신인왕과 함께 MVP를 수상했다. 특히 2004년에는 한 시즌 최다 안타인 262안타를 때려냈고, 타격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치로는 2012년 뉴욕 양키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뛴 후 2018년 다시 시애틀로 복귀했고, 2019년 은퇴를 선언했다. 이치로는 10년 연속 3할 타율과 200안타, 올스타 출전, 골드 글러브에 선정되는 등 메이저리그 통산 3089안타 타율 0.311의 성적을 기록했다.
시애틀에서 전인미답의 성적을 남긴 이치로는 '만장일치'로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것이 확정됐다. 이치로는 켄 그리피 주니어와 랜디 존슨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스즈키 이치로.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