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듣는 위키미키 될 것"…라치카 참여한 '시에스타'로 컴백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위키미키(지수연 엘리 최유정 김도연 세이 루아 리나 루시)가 긴 공백을 깨고 팬들 곁에 돌아왔다.

위키미키는 18일 오후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아이 엠 미(I AM M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1년 만에 컴백한 위키미키는 "저희가 데뷔하고 이렇게 공백기가 긴 적이 없었다"며 "기다려준 팬들에게 너무 고맙다. 준비 많이 했으니 많은 기대 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앨범은 가장 위키미키 다운 모습을 담고자 노력했다"며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은 앨범이라 위키미키의 색과 에너지가 그 어느 때보다 잘 드러난 것 같다"고 소개했다.

'아이 엠 미'는 올해로 데뷔 4주년을 맞이한 위키미키가 20대로서 온전한 '나'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은 앨범이다. 김도연은 "'아이 엠 미'는 '나는 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지금 자신의 색을 찾지 못했거나 잃었다고 생각하는 분들께 그대로도 괜찮고 충분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스페인어로 '낮잠'을 뜻하는 타이틀곡 '시에스타(Siesta)'는 일상 속 활력이 되어주는 잠깐의 낮잠처럼 위키미키가 새롭게 도약하며 힐링 에너지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팝 장르의 곡이다.

타이틀곡 안무에는 케이블채널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활약한 댄스 크루 라치카가 참여했다. 위키미키는 "굉장히 통통 튀고 눈에 띄는 안무가 많다"고 소개했다.

김도연은 "'후 엠 아이' 노래를 처음 듣고 이 안무를 정말 멋있게 하고 싶었다. 몽환적이면서 유니크한 노래라 보깅이라는 장르가 잘 어울릴 것 같았다. 그런데 멤버들도 같은 생각을 했더라"며 "라치카 리안과 보깅 댄서인 러브란에게 안무를 의뢰하게 됐는데 너무 멋진 퍼포먼스를 만들어주셨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에는 '시에스타'를 비롯해 '후 엠 아이(Who am I)' '루미너스(Luminous)' '스위트 윈터(Sweet Winter)' '퍼스트 드림(First Dream)' '원 데이(One Day)' 등 희망적인 노랫말이 인상적인 총 6개의 트랙이 담겼다.

위키미키는 "이번 앨범이 수록곡까지 좋은 노래들로 꽉꽉 차있다"며 "앞으로의 앨범에서도 믿고 듣는 위키미키란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사진 = 판타지오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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