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손석구(38)가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 전종서(27)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손석구는 18일 오후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24일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감독 정가영)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의 질의응답에 임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밤치기'(2018)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정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 중 손석구는 일도 연애도 호구 잡히기 일쑤인 박우리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서른이 넘었지만 아직도 일도 연애도 서툰 우리는 여전히 사랑에 환상과 순정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이날 손석구는 "전종서는 처음 봤을 때부터 왠지 저와 개그 코드가 맞을 것 같다고 느껴졌다. 빨리 친해질 것 같고, 추구하는 연기 방향도 비슷할 것 같았다"라면서 "실제로도 편하게 호흡을 맞췄다"라고 전했다.
특히 손석구는 촬영을 마치며 전종서 등 '연애 빠진 로맨스' 팀에 손편지를 써서 전달하는 애정을 보인 바. 이에 대해 그는 "같이 이끌어주고 끌어주는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에 표현한 거였다. 매번 쓰는 편인데, 그렇다고 어려운 일은 아니다"라며 따뜻한 마음을 엿보게 했다.
이어 손석구는 "평양냉면집에서의 장면이 제 마지막 촬영이었는데, 갑자기 마음이 울컥해서 진정이 안 됐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테이크를 많이 갔었다"라고 떠올리기도 했다.
[사진 = CJ ENM]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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