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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댄서 모니카가 춤과 방송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풀었다.
18일 SBS '문명특급' 222-1번째 에피소드에는 케이블채널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의 모니카, 아이키, 노제, 리정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스우파파파 인터뷰'는 모니카 위주로 진행됐다.
모니카는 춤 실력 비결로 자격지심, 열등감, 잘난 친구(립제이)를 꼽았다. 그는 "예전엔 승부욕이 너무 강해 배틀 예선 떨어지면 엉엉 울었다"라며 "스스로에게 자괴 타임을 주고 바닥 끝까지 내려가고 나면 립제이가 끌어올려 준다. 그 와중에 립제이는 대회 나가서 우승하고 온다. 나는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 친구 옆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노력하게 됐다"고 성장 비법을 밝혔다.
과거 디자인 업무로 회사 생활을 경험한 모니카는 "'내가 사회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마지막에 잡은 것이 춤"이었다고 전했다. "춤은 딱 노력한 만큼 돌아왔다. 너무 솔직한 거다"라는 그는 그러면서 꾸준히 춤을 추게 됐다고 첫 시작을 떠올렸다.
한편 모니카는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해 장우혁 앞에서 춤을 춘 적이 있다. 그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며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모니카는 "제 팝핀 영상을 보고 '스타킹'에서 섭외가 왔다. 15분 만에 외우라고 알려주셨는데 못 외웠다"라며 "겁이 난 상태에서 녹화 들어갔는데 조명을 받는 순간 너무 놀라서 귀가 '삐'하고 나갔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이어 "'스우파' 섭외가 들어왔을 때도 또 이런 문제가 생길까 봐 걱정했다. 립제이한테 이 얘기를 꺼내면서 방송을 다시 할 수 있을지 고민했었다"고 어려웠던 '스우파' 출연 결정 과정을 고백했다.
[사진 = SBS '문명특급 - MMTG'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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