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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여름 새로운 갈락티코 트리오를 준비할 계획이다.
영국 매체 '90min'은 1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킬리안 음바페(22, 파리 생제르맹)와 엘링 홀란드(21)를 모두 영입하고 브라질 스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1)와 함께 공격 3인방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만약 두 선수가 영입된다면, 레알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공격 트리오가 완성된다.
킬리안 음바페는 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계약이 이번 시즌까지다. 만약 올해 안에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보스만 룰에 의해 음바페는 해외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90min'도 "음바페는 재계약에 관심이 없다. 그는 내년 여름에 자유계약(FA)으로 레알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레알이 1월부터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레알은 음바페와 계약하는 것에 자신 있다. 하지만 홀란드와의 계약은 더 까다롭다. 홀란드의 바이아웃은 6800만 파운드(약 1080억 원)다. 이 금액은 정말 싼 것이고 빅클럽들이 모두 이 조항을 노리고 있다. 레알은 영입전에서 맨 앞에 서길 원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엘링 홀란드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현재 부상 때문에 경기를 뛰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맨체스터 시티, PSG 등 갑부 구단들이 노리고 있다. 현재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공사 중인 레알 마드리드는 이들과 자금력을 비교했을 때 경쟁하기 힘들다.
이 매체는 스페인 매체 'AS'를 인용해 "레알은 홀란드의 이적 허용 조항을 발동시킨 후 음바페와 함께 뛸 수 있다는 매력으로 홀란드를 흔들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음바페, 홀란드가 함께 뛴다는 것은 큰 매력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거기에 이번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까지 있다. 레알의 새 트리오의 탄생이 다가오고 있다.
또한 홀란드의 아버지는 마드리드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90min'은 "이적에 관한 최종 결정은 홀란드에게 달렸지만, 아버지는 아들이 스페인으로 가는 것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킬리안 음바페(좌)와 엘링 홀란드.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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